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엑셀에서 데이터 작업을 하다 보면 알파벳(A, B, C, ...)을 자동으로 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시험지 문항 번호, 설문지 항목, 표의 구분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알파벳이 필요하죠.
하지만 엑셀의 기본 자동채우기 기능은 숫자에는 강하지만, 알파벳에는 바로 적용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셨을 겁니다.
이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CHAR 함수입니다!
CHAR 함수란?
CHAR 함수는 숫자를 입력하면 해당하는 아스키(ASCII) 코드의 문자를 반환하는 함수입니다.
예를 들어, =CHAR(65)를 입력하면 'A'가, =CHAR(66)을 입력하면 'B'가 나옵니다.
즉, 알파벳의 아스키 코드를 활용해 손쉽게 알파벳을 자동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.
알파벳 자동채우기 실전 공식
1. 세로로 알파벳 채우기 (A~Z)
- A1셀에 아래 수식을 입력하세요.
=CHAR(ROW(A1)+64) - 아래로 드래그하면 A, B, C, ... 순서로 알파벳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.
- 원리: ROW(A1)은 1이므로 64+1=65('A'), 64+2=66('B')...
2. 가로로 알파벳 채우기 (A~Z)
- A1셀에 아래 수식을 입력하고 오른쪽으로 드래그하세요.
=CHAR(COLUMN(A1)+64)
3. 소문자 알파벳 채우기 (a~z)
- 아래 수식을 사용하면 소문자도 자동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.
=CHAR(ROW(A1)+96) - ASCII 코드 97~122가 a~z에 해당합니다.
4. 알파벳 반복 자동채우기 (A~Z 반복)
- 26자 이상 알파벳이 필요할 때는 아래 수식을 사용하세요.
=CHAR(MOD(ROW(A1)-1,26)+65) - Z 이후에는 다시 A로 반복됩니다.
CHAR 함수의 다양한 활용법
CHAR 함수는 알파벳 자동채우기 외에도 실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.
- 특수문자 삽입:
예) =CHAR(10)은 줄바꿈, =CHAR(9)는 탭, =CHAR(42)는 별표(*)를 반환합니다. - 여러 줄 텍스트 만들기:
예) ="이름:"&CHAR(10)&"전화번호:" 처럼 CHAR(10)으로 줄바꿈을 삽입하면, 셀 안에서 여러 줄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(셀 서식에서 '텍스트 줄 바꿈'을 체크해야 함). - 텍스트 결합 시 구분자 추가:
예) =A1&CHAR(44)&" "&B1로 쉼표와 공백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. - 불필요한 문자 제거:
예) =SUBSTITUTE(A1,CHAR(10),"")로 줄바꿈 문자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.
CHAR 함수의 장점과 단점
장점
- 숫자만 입력하면 다양한 문자와 특수문자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.
- 텍스트 가공, 데이터 정제, 자동화 등에 매우 유용합니다.
- 줄바꿈, 탭 등 일반적으로 입력하기 어려운 문자도 함수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.
- 거의 모든 엑셀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단점
- 1~255 범위의 코드만 지원(유니코드 전체는 불가)
- 운영체제나 엑셀 버전에 따라 일부 코드의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.
- 잘못된 코드 입력 시 #VALUE!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실무 팁
엑셀에서 알파벳 자동채우기는 CHAR 함수와 ROW, COLUMN 함수만 알면 누구나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.
특히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거나, 반복적인 문서 작업이 많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.
CHAR 함수는 알파벳뿐 아니라 특수문자, 줄바꿈, 데이터 가공 등 실무에서 정말 다양하게 쓰이니 꼭 익혀두세요!
직접 여러 공식들을 실습해보며 엑셀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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